해양생물도감/고래류

혹등고래 (Humpback whale)

더드림 2013. 6. 18. 16:36

혹등고래 (Humpback whale)

 

 

 

분포:  북태평양 전역에 분포하고 연안, 특히 인적이 많은 곳에서 번식과 색이하여 사람에게 가장 익숙해 있다.
형태:  일반적 수염고래류와 차이가 있다. 등지느러미가 혹 위에 있다 하여 혹등고래이다. 몸체는 통통하고 가슴지느러미

         가 몸 길이의 1/3에 이를 정도로 매우 길다. 전체적으로 검은색 혹은 회색이며 목 부위와 배쪽에 다양한 크기의

         흰색대가 있다. 분기공 앞의 위턱은 편평하고 위에서 보면 넓고 둥그렇다. 위턱의 중앙을 따라 한개의 융기선이

         있다. 근육성 돌기열이 있으며 위턱과 아래턱에 혹들이 산재하고 따개비와 기생성 단각류 (고래이)가 서식한다.

         가슴지느러미는 아랫면이 희고 윗면의 가장 자리도 부분적으로 흰색이며 가장자리가 울퉁불퉁하다. 등지느러미

         는 체장에 비해 작고 몸체의 2/3 후방에 위치하고(브라이드고래와 같은 위치), 작고 낮은 삼각형의 뾰족한 갈고리

         모양이며 잠수시 등이 굽을때 보인다. 개체에 따라 등지느러미 형태에 차이가 있다. 꼬리지느러미는 중앙에 V자

         형 벤자리가 있고 자락이 오목하게 양끝으로 이어지며 톱니모양이다. 잠수시 수면에 노출되고 아래면이 전체적

         혹은 부분적으로 흰색이다. 아래턱에서 배꼽 혹은 그 뒤에까지 15cm 폭의 넓은 주름이 14~35개가 있다. 고래수염

         은 270~400매이며 가장 큰것은 폭 30cm, 길이 70cm이고 일반적으로 검은색이다. 분기는 다른 수염고래에 비해

         낮고 V자형으로 약 3m 높이이다.
산란:  임신기간은 11~12개월이며, 2~3년에 1회 출산하고 수유기간은 약 10~11개월이다. 출생시 체장은 4.5~5m이며 약

         8~10세에 성숙하고 그 때의 체장은 수컷 11.6m, 암컷 12m에 달한다. 출산은 열대 혹은 아열대의 월동장에서 1~3

        월에 한다. 복잡한 노래로 발정한 암컷을 유인하기로 유명하다. 고래류 중 가장 큰 소리를 낸다(보통 40~8,000Hz).

        꼬지느러미 아래면의 무늬 모양으로 개체 식별이 가능하므로 사진 식별에 사용한다.
성장:  체장은 11~16m이며 체중은 30~40톤 정도에 이른다.
회유:  번식장은 주로 열대역이며 대양을 가로질러 색이장인 아극지의 빙하역까지 회유한다. 오호츠크해-동해-남해-

        황해로 회유하는 계통군이 있다. 보통 1~3두가 회유를 하지만, 색이장이나 번식장에서는 큰 군을 형성한다.

        대형고래중 가장 곡예에 뛰어나고 몸 전체를 수면 위로 비상하기도 한다.
먹이:  기포막, 꼬리치기 등과 협동으로 먹이를 모으고 섭취하는 기술이 발달해 있다.
수명:  수명은 최대 60년 정도이다.
참고문헌:  한반도연해 고래류
비고:  (자원상태) 북태평양에는 현재 약 2,000두 정도가 개체 식별로 확인 되어 있다. 1966년부터 전 세계적으로 포획이

        금지되어 있다. 한반도 연안에서는 1911~1944년간 128두, 1958년 이후 13두의 포획 기록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