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생물도감/고래류

큰돌고래 (Bottlenose dolphin)

더드림 2013. 5. 27. 17:32

큰돌고래 (Bottlenose dolphin)

 

 

 

분포:  세계의 북위 60도, 남위 45도 사이의 온대와 열대 수역의 연안, 내만, 강구 및 하구 등에 분포하는 연안성이며

        연안 정착성도 있다. 주로 20마리 이하의 무리를 이루나 외해에서는 수백 마리가 무리를 이루기도 한다.

        우리나라에는 제주도 연안과 내만을 비롯하여 서해, 남해, 동중국해에 주로 분포한다.
형태:  돌고래류 중 가장 큰 대형 돌고래로 등과 옆면에서는 밝은 흑색 혹은 어두운 흑색이며 배쪽은 약간 밝은색이다.

        복부가 약간 분홍색인 것이 있으며 반점이 있는 것도 있다. 눈과 가슴지느러미 사이에는 검은 띠, 등에는 어두운

       검은 색의 희미한 망토 무늬가 있다. 가까이서 보면, 뺨, 이마와 분기공 사이 및 몸체에 밝은색의 띠들이 관찰 된다.

        북태평양 저위도에 서식하는 개체들은 배쪽에 검은색의 반점이 있다. 몸통은 길고 전체적으로 통통하다.

        부리는 두텁고 비교적 짧은 편이다. 부리와 이마 사이에는 주름이 있어 뚜렷이 구분되고 이마는 가파르게 서있다.

        등지느러미는 등의 정 중앙에 위치한다. 등지느러미는 크고 낫모양이며 기저가 좁고 끝이 뾰족하고 높다.

        상·하 좌우 약 18∼26개의 이빨이 있고 나이가 든 개체들은 닭아 있거나 소실되어 있다. 제주도 연안에서는 부리가

        길고 가는 개체들이 관찰되고 있어 약간 다른 형의 동종일 가능성이 높다. 외국에서도 지역적으로 다른 여러 형의

        동종이 확인되는 등 형태학적인 분류가 복잡 다양한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
산란:  출산시 체장은 1.0∼1.3m. 수컷은 10∼12세 (2.2∼2.4m), 암컷은 5∼12세 (2.4∼2.6m)에 성숙하고 성숙한 암컷은

         2∼3년에 1회 출산한다. 임신기간은 12개월이다. 새끼는 1년 이상 어미의 보호를 받는다.
성장:  최대 체장 3.9m, 체중 600kg의 기록이 있으나 보통 2.7∼3.3m, 300kg 이하이다. 수컷이 암컷에 비해 크며 지역별로

         개체 차이가 크다.
회유:  다른 종류와 어울리기를 좋아하고 타 종과의 잡종이 야생과 수족관에서 관찰되고 있다. 봄과 가을에 주로 번식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번식할 때와 먹이를 먹을 때는 매우 활동적이어서 점프, 공중 곡예 등 다양한 행동을

        연출한다. 고래류 중 가장 온순하고 친화력이 있어 돌고래쇼나 TV광고에 자주 출현하는 종류이다.
먹이:  먹이는 잡식성이며 분포 수역에 많은 종을 기회적으로 먹는다. 협동하여 어군을 공격하고 함정으로 몰아가기도

         하며 트롤 등에서 빠져나오거나 연승에 걸려있는 먹이를 대상으로 하기도 한다.
수명:  최대 수명 약 40년으로 알려져 있다.
참고문헌:  한반도연해 고래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