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래 (Fin whale)

참고래 (Fin whale)

 

 

 

분포:  전세계 대양에 분포하고 심해를 선호하며 따뜻한 곳은 피한다.
형태:  대왕고래 다음으로 큰 고래이며 날씬하다. 대왕고래에 비해 주둥이가 뾰족하고 등지느러미가 크고 갈고리처럼

        휘었으며 꼬리로부터 약간 전방(후방 2/3)에 위치한다. 등과 옆면은 짙은 회색 혹은 암갈색이다. 꼬리와 가슴지느

        러미를 포함한 배쪽은 흰색이다. 머리의 오른쪽은 아래 입술과 고래수염이 흰색인 반면, 왼쪽은 흑색으로 비대칭

        을 이루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머리는 위에서 보면 V자 모양이고 머리 뒤쪽 등 부위에 회백색의 V자 문양이 있

        다. 등지느러미에서부터 꼬리지느러미 사이에 명확한 융기선이 있다. 등지느러미는 높이 60cm 이상이며 등 표면

        과 이루는 각은 약 40도로 낮다. 가슴지느러미는 비교적 짧고 좁다. 꼬리지느러미는 중앙에 V자 벤자리가 있으며

        꼬리자락은 곧게 뻗어 있다. 꼬리지느러미는 잠수시 접혀지지 않는다. 고래수염은 한쪽에 260~480매이며 최대 길

        이 72cm, 넓이 30cm이다. 수염의 오른쪽 앞부분의 20~30%가 노란색을 띄는 흰색이다. 나머지 오른쪽 수염은 노란

        색을 띄는 흰색과 푸른색을 띄는 회색띠를 이루며 번갈아 나타난다. 수염판 부근은 갈색을 띄는 회색 또는 회백색

        이다. 아래턱으로부터 배꼽에 이르기까지 56~100개의 주름이 있다. 4~6m의 높고 길쭉하게 뒤집힌 원추모양의 분

        기를 한다.
산란:  약 10세에 성숙하며 그때의 체장은 수컷 17.7m, 암컷 18.8m이며 임신기간은 11~12개월로 2~3년에 1회 출산한다.

        새끼의 체장은 6~6.5m이다.
성장:  체장은 북반구의 것은 24m, 남반구의 것은 26.8m이며, 체중은 약 75톤에 이른다.
회유:  북태평양에서의 참고래에 관한 연구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아 정확한 회유는 알려져 있지 않다. 하계에 동해,

        황해, 동중국해, 오호츠크해에서 색이하고 겨울철에 따뜻한 해역에서 번식한다. 우리나라 주변에서는 북한의 동한

        만에서 봄과 가을에 관찰되고 경북과 경남 연안에는 8월과 11월에, 서해에서는 10월부터 5월 사이에 관찰되고 있

        다. 동해에서는 동한만, 경북, 경남 연안, 울릉도를 중심으로 밀집군이 형성되며, 서해에서는 전역에 분산 분포하

        는 것으로 보인다. 다른 수염고래류에 비해 군성이 강하여 2~7두가 무리를 이룬다. 유영속도는 시속 37km 정도로

        서 빠른 편이다. 잠수할 때는 거의 꼬리지느러미를 보이지 않으며 가끔 몸체를 수면에 비상하기도 한다.
먹이:  먹이는 소형 갑각류인 난바다곤쟁이, 칼라누스류와 부유성 밀집어군이다.
수명:  수명은 약 100년 이상이다.
참고문헌:  한반도연해 고래류